
서울광장에 22m 크리스마스트리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고 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22m 높이의 트리는 이번 달 17일 점등식을 하고 2019년 1월 7일까지 불을 밝힌다. 뉴시스
-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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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고 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22m 높이의 트리는 이번 달 17일 점등식을 하고 2019년 1월 7일까지 불을 밝힌다. 뉴시스
![[맞춤법의 재발견]〈77〉‘헛’의 의미를 찾아봐야 헛고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14/92860677.1.jpg)
우리는 이미 사이시옷 표기 원리에 대해 배운 바 있다. 한자어에는 사이시옷을 넣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예외는 아래 여섯 개뿐이다. ●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 이 원칙을 이미 아는데도 자꾸 혼동되는 것들이 생긴다. 아래 예들을 보자. ① 허점(○), 헛점(×) …
![[기고/이복남]건설, 혁신의 첫걸음 내디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14/92860670.1.jpg)
한국 건설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국가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국토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한국 건설업은 국토 인프라 건설을 주도함에도 불구하고 국민 눈에 비친 이미지는 부정과 부패, 그리고 부실로 굳어져 있다. 역할에 비해 이미지는 뒤떨어져 있고 …
서울시는 15일부터 택시 승차 거부 처벌 권한을 자치구에서 전부 환수해 직접 처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택시요금 인상을 앞두고 서비스 개선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승객들의 최대 불만인 승차 거부 근절에 나선 것이다. 기존에는 승차 거부 등을 신고했을 때 택시운전사…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64〉‘현명한 답’ 말고 ‘진솔함’으로 대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4/92860667.1.jpg)
부모가 세상을 떠났을 때 아이들도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을 느낀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렵고 고통스러운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런 슬픔을 말로 표현해 내는 것이 서툴고 미흡하다. 그러다 보니 그 표현이 어른과 같지 않다. 그러나 표현의 형태는 다르지만 가족의 사…
![[뉴스룸/신무경]왜 한국 게임은 아시아경기에서 외면받았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14/92860659.1.jpg)
이달 초,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 ‘롤드컵’을 지켜보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2만6000여 명의 함성과 환호성을 몸소 느끼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스포츠 경기처럼 경쟁하는 선수들과, 그들의 모습에 열광하는 팬들을 보고 올림픽 경기로…
![[2030 세상/정성은]주변엔 항상 성소수자가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4/92860665.1.jpg)
친구네 할머니 댁에 놀러갔다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전쟁 통에 부모를 잃은 할머니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신랑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혼례 당일 신랑 얼굴을 처음 보았다고 했다. ‘할머니 그때 기분이 어땠어요?’ ‘무서웠지. 할아버지 인상이 워낙 험상궂어 가지…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북한은 서해 NLL을 인정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4/92860653.1.jpg)
다시 찬찬히 들여다봤다.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 얘기다. 자구(字句) 하나하나를 짚어가면서 북한이 과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했는지를 정확히 따져보고 싶었다. 6개조 22항으로 이뤄진 합의서에서 ‘서해 북방한계선’이…

13일 오전 10시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 14일 경기평화광장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메인 광장에는 50여 명의 공사 관계자가 광장 주변의 바닥 타일을 매끈하게 만들고, 잔디를 평탄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준영 경기도 청사관리팀장은 “…
![[고양이 눈]장풍](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4/92860629.1.jpg)
“중원의 1인자 자리를 넘보다니.” 강호의 고수를 꿈꾸는 소녀들이 일합을 겨루는 걸까요? 손에서 나간 바람에 몸이 붕 떴습니다. 근데 떨어지는 자리, 낙엽 속 돌멩이가 있으면 아프겠어요.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서 독자 이연우 씨 제공
![[횡설수설/정세진]애자일 경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4/92860618.1.jpg)
명함 관리 앱 ‘리멤버’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드라마앤컴퍼니는 2013년 창업 초기 명함 인식률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려면 인식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였지만 회사는 ‘수기 입력’을 택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린 명함을 500여 명의 타…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해상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던 인도네시아 항공사 라이언에어 JT610편 보잉737 맥스8 여객기에 치명적 결함이 있었는데도 이를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이 감춰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

“워싱턴에 방을 빌릴 돈이 없다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테즈의 말은 가장 밀레니얼(millennial)한 발언이었다.” 9일 BBC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최연소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오카시오코테즈(29·사진)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며 이런 반응들을 소개했다. 9일 뉴욕타임스(NY…
![[광화문에서/동정민]트럼프에 끌려가는 세계… 국제기구 수장들의 한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14/92860609.1.jpg)
12일 오후 프랑스 파리 19구에 있는 빌레트 대박람회장의 아고라방.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도로 올해 창설된 ‘파리평화포럼’의 국제기구 세션이 진행되고 있었다.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유네스코, 국제노동기구(ILO) 등 주요…

미국으로 향하는 중미 이민자 행렬 ‘캐러밴’ 일부가 12일 멕시코 이라푸아토에서 트럭에 실린 건축 자재 사이사이에 앉아 이동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온두라스에서 시작된 캐러밴은 이날로 출발 한 달을 넘어섰다. 미국으로 가려는 이들의 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
![[송평인 칼럼]공산주의자들과의 협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14/92860592.1.jpg)
미중(美中) 갈등의 와중에 헨리 키신저가 95세의 노구를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다는 뉴스가 크게 보도됐다. 키신저란 사람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외교(diplomacy)’는 명저라고 여긴다. 이 책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문제의식을 꼽으라면 ‘공산주의자들과의 협상’이다. 공산주의자들과의…

미국 백악관은 재향군인의 날 휴일인 12일 오전 10시 출입기자들에게 ‘트래블 리드(Travel lid)’를 통보했다.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침부터 트위터에서 “(11·6 중간선거를 통해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대통령을 괴롭힐 것이…
![[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63〉코끼리의 애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4/92861149.1.jpg)
슬픔에 잠긴 존재는 다른 존재의 슬픔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다. 시가 팔리지 않는 시대에 ‘흩어짐(A Scattering)’이라는 시집으로 2009년 ‘코스타 북 어워드’를 수상한 크리스토퍼 리드, 그 영국 시인도 그러했다. 시집의 제목이면서 표제작이기도 한 ‘흩어짐’은 다른 존재의 …
![[오늘과 내일/이진영]남학생 수능 성적, 여학생만큼 올리는 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1/14/92860574.1.jpg)
이변이 없는 한 올해도 여학생이 더 잘 볼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말이다. 지난해 수능에서 여학생은 국어와 수학 성적 모두 남학생을 앞질렀다.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도 여학생의 1등급 비율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이과 수학에서 여학생이 남학생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수능 …
![[바둑]알파고 vs 알파고 특선보… “다 잡아버리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1/14/92860565.2.jpg)
백이 포석에서 앞서가는 형세다. 흑은 37로 침입해 41까지 백 진에서 안방을 차지해 실리의 균형을 맞췄다. 백은 이제 바깥의 두터움을 이용해야 한다. 백 42, 44는 강수. 즉각적으로 흑의 약점을 추궁하는 것으로 흑의 고전이 예상된다. 백은 46의 단수가 꿀맛이다. 흑이 모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