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손 잡은 尹… 취임 2주년 맞아 청계천·전통시장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10일 20시 38분


코멘트
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해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해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청계천 일대를 산책하는 등 시민들과 만나 소통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독립문 영천시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채소, 과일 등을 판매하는 점포에서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는 물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점심 식사를 마친 뒤에는 청계천을 방문해 산책을 나온 직장인 등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김수경 대변인에 따르면 거리에서 만난 직장인이 “물가가 많이 올라 힘들다”고 토로하자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모를 따라 청계천에 놀러 온 아이와 사진을 찍으며 용산 어린이정원에 놀러오라고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현장 행보에는 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함께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청계천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청계천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