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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尹대통령이 꽂았거나 가까운 사람 출마 지역서 與 열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3-30 15:08
2024년 3월 30일 15시 08분
입력
2024-03-30 14:47
2024년 3월 30일 14시 47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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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꽂았다거나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라고 평가되는 경우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열세더라”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30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강릉 김중남 후보, 부산 사상 배재정 후보와 통화하며 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원격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강릉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5선에 도전하는 곳이며, 부산 사상은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로, 국민의힘은 김대식 후보를 이곳에 공천했다.
먼저 이 대표는 강릉에 대해 “되게 어렵고 하나 마나 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놀랍게도 현재 상태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것 같다”며 “영동 쪽은 잘 못 이기는데 강릉이 박빙 상태 같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권 후보가) 대학 선배라 부정적인 말을 하긴 그런데, 강릉 시민과 국민 입장에선 반드시 김중남 후보로 교체해야 강릉에 미래가 열리고 나라 운명도 정상을 되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사상에 대해서도 “부산 사상은 정말로 초접전 중이다. 여기서 이기는 것은 정말 의미가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선거구”라며 “민주 진영 전체의 문제, 민주당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용인갑에도 윤 대통령이 아끼는 검사 후배가 있다는데 거기도 예상과 전혀 다르게 경찰 출신 이상식 후보가 압도하고 있다”며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출신인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를 직격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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