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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 잔해 정리 막바지…대형 구조물도 설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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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09:10
2023년 8월 10일 09시 10분
입력
2023-08-10 09:09
2023년 8월 10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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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2020년 6월17일에 공개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장면. (뉴스1)
북한이 폭파한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물 앞에 용도를 알 수 없는 대형 구조물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0일 보도했다.
‘플래닛 랩스’가 지난 4일 이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 앞 도로에 알파벳 ‘L’자 모양의 구조물이 포착됐다.
구조물은 한쪽 면이 도로의 양쪽 통행로를 막고 90도 각도로 연결된 또 다른 면이 도로의 끝부분과 맞닿은 형태로 세워져 있다. 짧은 면과 긴 면의 길이는 각각 10m와 25m로 측정됐다. 구조물의 용도나 설치된 목적 등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 주변에 흩어져 있던 건물 잔해는 상당 부분 사라진 모습이다.
북한은 지난 2020년 6월 개성공단 내 이들 2개 건물을 폭파한 뒤 최근까지 잔해를 그대로 방치했다가 지난 4월 말 잔해 정리 작업에 나선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건물 앞 도로변에 쌓인 건물 잔해도 양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잔해가 쌓여있던 자리에 푸른 잔디가 돋아난 곳도 있다. 그간 정리 작업이 꾸준히 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개성공단 서쪽 북측 관리 지역에 있던 건물 약 7개 동도 철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대는 한국 측 공장에서 불과 약 130m 떨어진 곳으로, 주변엔 북한 측 사무소와 현대아산 사무소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또 개성공단 남동쪽 끝자락에는 차량통행 차단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설치됐다. 이 구조물 바깥쪽 바로 앞에는 개성공단 옆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어 마을로부터 개성공단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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