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푸틴 정적 위협했던 신경작용제 ‘노비촉’ 검증기술 국내 개발
뉴스1
업데이트
2023-07-25 11:03
2023년 7월 25일 11시 03분
입력
2023-07-25 11:03
2023년 7월 25일 11시 0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신경작용제 ‘노비촉’ 사용 흔적을 찾아낼 수 있는 ‘신종 화학작용제 검증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이 기술 개발을 최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4세대 화학작용제로 불리는 ‘노비촉’은 현존하는 화생방 무기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신종 화학작용제로서 지난 2018년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부녀 테러 사건에 처음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또한 2020년 8월 홍차를 마시고 갑자기 혼수 상태에 빠진 뒤 체내에서 노비촉이 검출된 적이 있다.
ADD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신종 화학무기를 이용한 전쟁·테러 발생시 오염지역에서 수집한 시료로부터 ‘노비촉’의 사용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ADD는 또 이번 연구 과정에서 정확한 오염지역 및 제독범위 설정에 필요한 신종화학작용제의 ‘거동특성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거동특성 DB’엔 신종화학작용제가 다양한 자연환경조건(풍속·온도·습도 등)에서 얼마나 휘발이 되고 또 얼마나 남아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아울러 ADD는 오염지역에서 수집한 토양·물·콘크리트 등 환경시료 분석에 필요한 시료 전처리 기술과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분석법을 개발해 시료에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신종화학작용제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ADD는 이외에도 생체시료 전처리 및 극미량 표식인자 분석기술도 개발, “화학작용제에 노출된 환자의 혈액·소변 등 생체시료를 이용해 최장 수개월 뒤에도 오염 여부 확인에 필요한 표식인자(바이오마커)를 검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ADD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시료 전처리 및 극미량 분석기술은 ‘세계 최초 기술 개발’ 인정을 받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 8편과 특허 2건, 소프트웨어 5건 등의 성과도 냈다고 부연했다.
ADD는 “신종 화학작용제 검증기술은 화학무기 테러 발생시 신종화학무기 사용 증거 확보를 위한 원천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며 “화생방 탐지·보호, 제독·해독 등 신종 화학작용제 통합대응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반 기술로서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횡설수설/박중현]‘1조3800억’ 이혼으로 29년 만에 소환된 ‘노태우 비자금’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성심당 임대료 논란에…대전시 “역 앞 市 공간, 대안될 수 있어”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미성년 성착취물’ 前야구선수 서준원, 음주운전으로 입건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