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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B-1B, 16일만에 한반도 재전개…한미 전투기와 연합공중훈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3-19 15:58
2023년 3월 19일 15시 58분
입력
2023-03-19 14:25
2023년 3월 19일 14시 25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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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이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측 F-35A 전투기와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3.3.19/뉴스1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16일 만에 다시 한반도를 찾아 대북 억제력을 과시했다.
국방부는 전반기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7일 차인 19일, 미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 전략폭격기 전개 하에 시행된 연합훈련으로 우리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가 참여했다.
B-1B의 한반도 전개는 이달 3일 서해와 중부내륙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에 나선 지 16일 만으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북한은 이날 오전에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국방부는 “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확장억제의 행동화’를 현시하는 한편 한미 공군의 상호운용성과 신속대응전략의 전개능력, 그리고 전시 강력한 전략적 타격 능력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북한의 지속적인 역내 불안정 야기에 맞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맹의 굳건한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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