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합천 대형 산불 보고에 “가용 자원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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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8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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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7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7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경남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 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합천에서 대형산불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산림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등 관계 부처는 협력체계를 가동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합천의 산불이 커지면서 산림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또한 경남 합천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였다.

산불은 현장에 순간풍속이 초속 11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며 급격히 확산됐다. 현재 화선 4.7km, 산불영향구역은 123ha로 추정된다. 특히 비산화로 산불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 진화헬기 33대와 진화인력 549명, 장비 5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42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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