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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난 “전쟁 불구름 몰려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10-29 14:21
2022년 10월 29일 14시 21분
입력
2022-10-29 14:16
2022년 10월 29일 14시 16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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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군단 예하 20기갑여단이 호국훈련에 참가하고 있다.(육군 3군단 제공) 2022.10.27/뉴스1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실시를 앞두고 “전쟁의 불구름이 시시각각 몰려오고 있다”며 거칠게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29일 사회과학원 실장 리진성의 기고문을 통해 “괴뢰군부패당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괴뢰지역 상공에서 대규모 공군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강행하겠다고 고아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 실장은 “최근 조선반도(한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 격화는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과 윤석열 역적패당의 반(反)공화국 대결 책동에 의한 것”이라며 “정세 악화를 초래하는 장본인은 바로 윤석열 역적패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공화국 대결에 환장한 윤석열 역도의 가련한 허세에는 풀메뚜기도 놀라지 않는다”면서도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이 무참히 파괴되고 있는 현실에 온 겨레는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종료된 우리 군의 ‘2022 호국 훈련’에 대해서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번 훈련이 지금까지 괴뢰군 단독 훈련으로 진행해오던 관례에서 벗어나 남조선(남한) 강점 미제 침략군 무력의 참가하에 벌어진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북한이 전날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에 대한 보도는 이날 없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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