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물가관리로 실질임금 하락 방지…서민 안정이 최우선”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27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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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물가관리를 통해 실질임금 하락을 방지하고 서민 생활 안정이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이전과는 달리 생중계로 국민들에 공개됐다. ‘경제활성화 추진 전략 및 점검회의’라는 부제도 달렸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는 어떻게 하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나 하는 경제활성화 추진 전략과 점검을 하고 모두 함께 논의하는 회의로 진행하겠다”고 회의의 방향을 알렸다.

이어 “전세계적인 고금리상황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 과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새 정부는 출범시부터 공정한 룰에 따라 시장이 자율적으로 작동되도록 정부가 시스템을 관리하고 그때그때 발생하는 여러가지 금융·실물 리스크를 정부가 안정적 관리함으로써 기업 중심·민간중심의 경제 성장과 경제 시스템 가동되게 해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우선 물가관리를 통해 실질임금 하락을 방지하고, 고금리에 따라 가계와 기업 그리고일부 금융관련 회사들의 부실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가지 금융지원책과 시정안정화 대책도 내놨다”며 “그러면서도 미래먹거리 투자를 위한 여러가지 계획 수립과 실천에도 매진해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현장서 사업하는 기업인들 입장에서 볼 때 고금리로 인해 투자 공급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어떤 정책을 가지고 가는지 궁금해하는 분들 있다”며 “비공개로 하던 회의를 오늘은 공개해서 국민들께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장관들이 준비한 경제활성화 추진전략을 잘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관들에 “너무 긴장하지 마시라. 국민들께 진정성 있게 솔직히 말하면 될 것 같다. 장관들을 골탕먹일 질문을 던질거라는 보도도 있던데 국민과 함께 장관들 말씀 잘 경청하겠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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