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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尹 대통령 “호우 상황 철저히 관리하라”…주택공급대책 발표도 취소

입력 2022-08-09 08:11업데이트 2022-08-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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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보기윤석열 대통령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9일 침수피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서울 신림동 빌라를 둘러보고 있다. 2022.8.9.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서울 지역 폭우 상황과 관련해 “호우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주민대피 등 각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행안부장관으로부터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호우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급경사지 유실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주민대피 등 각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 내일 새벽까지 호우가 지속되고, 침수 피해에 따른 대중교통시설 복구 작업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은 상황에 맞춰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고, 민간기관과 단체는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 독려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 상황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날 예정했던 ‘250만호+알파(α)’ 공급대책 발표를 전격 취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긴급 문자 공지를 보내 “폭우 상황 및 참석 장·차관 일정 등으로 인해 오늘 개최 예정인 부동산 관계 장관회의는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전 8시에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주택 250만호+알파(α)‘ 공급을 핵심으로 하는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수도권 지역 폭우 상황이 심각해 이날 오후 2시로 회의 개최 시간을 변경했지만 폭우 피해 수습 등에 대처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에 회의 일정을 취소했다.

정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일정 번복으로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며 “서울 지역 폭우 상황 등에 따른 부득이한 변경이니 너른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 안에는 전임 정부에서 계획한 물량을 포함해 250만 가구 이상의 공급 물량을 투입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 방안 등이 담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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