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혈관 속에는 가해자 인성 흐르고 있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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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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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혈관 속에는 가해자의 인성이 흐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원 본부장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해 전쟁이 일어났다는 국제적인 수치의 발언을 했다”며 “이 발언은 필연”이라고 말했다.

그는 “형수 욕설, 모녀 살인 심신미약 변호, 그밖에 모든 범죄적인 것에 대해 앞장서면서 권력은 잔인하게, 정치보복은 몰래 하는 것이라는 공공연한 그의 발언이 바로 가해자로서의 인성을 스스로 온 국민에게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며 “이것은 그의 입이 거짓말로 단련돼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해자의 심성을 피해자 코스프레로 위장하면서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이재명 세력의 행태를 똑바로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본부장은 “최근 패색이 짙어진 이재명 세력은 자신들의 무조건적인 지지 세력들을 앞세워서 온갖 막판 발악을 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것이 진실을 거꾸로 뒤집어씌우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몸통을 뒤집어씌울 뿐 아니라 특히 마지막 TV토론을 앞두고 국민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여성 정책과 노인 정책이 없다는 식으로, 일부 공중파 방송까지 결탁해서 국민들에 희대의 허위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인 공약 중 기초연금을 40만 원으로 인상하는 공약은 국민의힘이 먼저 확정하고 먼저 발표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중파에서는 노인공약이 없다는 허위보도를 일삼으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국민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일 마지막 TV토론을 우리 후보께서 잘 치른 이후 사전투표와 3월 9일 본투표에 이르기까지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과 승리를 확신하는 우리 지지자들의 투표 독려 활동으로 인해 우리가 그동안 한결같이 달려온 정권교체, 그것도 압도적인 승리를 반드시 이뤄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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