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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전 없는 탄소중립 허구…교통사고 난다고 자동차 없애나”

입력 2021-12-17 13:41업데이트 2021-12-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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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7일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학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17/뉴스1 ⓒ News1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원자력 발전 없는 탄소 중립은 허구”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안 후보는 17일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원자력학회를 방문해 “지금 가장 큰 현안은 탄소중립이다. 이를 이루지 못하면 지구가 어떤 파국을 맞을지 정말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발전 수단은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밖에 없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극복해야 할 기술적, 과학적 한계들이 많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원자력 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게 저의 생각”이라며 바람이 불지 않는 경우나 밤에는 발전하지 못하는 간헐성, 좁은 국토로 인한 용량 확대 한계 등 신재생에너지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전의 안전성 문제는 SMR(소형모듈원자로)로 극복해 나가고 있고 사용 후 핵원료 문제도 연구가 한창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기술적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교통사고가 발생한다고 자동차를 다 없애자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는) 브레이크, 에어백 등 보완 장치를 기술로써 극복하고 있다. (원전도) 마찬가지로 안전성, 핵원료 문제도 모두 과학기술로 해결해야 한다. 무조건 없애야 한다는 것은 억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는 원자력학회(회장 정동욱)로부터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이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추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목표 및 규제체계 효율화 등 10개의 정책 추진 희망이 담긴 제안서를 전달받았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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