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두환 자연인으로선 애도, 역사적 평가는 냉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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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3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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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23일 “역사적 평가는 냉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민주당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전 전 대통령 사망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의 일기로 사망하였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자연인으로서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지만 대통령을 지낸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냉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쉽게도, 고인은 진정한 사과와 참회를 거부하고 떠났다.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군사 쿠데타를 통해서 집권한 후 8여 년을 철권통치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인권을 유린한 것에 대한 참회도 없었다. 참으로 아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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