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복원된 통신연락선 통해 南北의 다양한 현안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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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7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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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7일 “남과 북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진행된 ‘남북관 연락채널 복원 관련 통일부 입장’ 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은 판문점에 설치된 남북기계실 간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라며 “양측 간 통신회선 등에 대한 기술적 점검 등을 거쳐 오전 11시 4분부터 7분까지 양측 연락대표 간 통화가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 측은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양측 간 전기통화를 할 것을 제안했고 북측도 호응했다”라며 “남북 간 소통이 다시는 중단되지 않고, 복원된 통신연락선을 통해 남북 간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합의사항들을 실천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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