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청해부대 집단감염’ 총공세…“허접한 나라, 대통령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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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9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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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주기장에 주기 되어 있는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 청해부대 34진과 대체인력이 사용할 의무 및 각종 물자들을 적재 완료한 후 장병들이 기체에 탑승하고 있다. 국방부는 현재 300여명의 부대원 중 68명이 확진된 청해부대원들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를 급파했다. (국방부 제공) 2021.7.18/뉴스1
18일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주기장에 주기 되어 있는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 청해부대 34진과 대체인력이 사용할 의무 및 각종 물자들을 적재 완료한 후 장병들이 기체에 탑승하고 있다. 국방부는 현재 300여명의 부대원 중 68명이 확진된 청해부대원들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를 급파했다. (국방부 제공) 2021.7.18/뉴스1
야권은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승조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여권에 총공세를 펼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언제부터 군 장병이 백신접종 사각지대가 될 정도로 대한민국이 허술하고 허접한 나라가 됐나”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청해부대 집단감염 기사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여당이야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라는 매표 표퓰리즘에 정신이 팔려있다지만 정부와 군 수뇌부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정신줄을 놓고 있던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인 일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 이건이 우리의 현주소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건 무능이고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멀고먼 타지에서 나라지키는 장병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해 죄송하고 이들을 코로나 위험에 노출시킬 수밖에 없었던 정부의 부족한 백신수급이 불러온 이 상황이 개탄스럽다”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북한백신 지원을 검토하겠다 했던 정부당츠의 입장 발표가 생각난다. 알량한 대북환상에서 벗어나시고 북한과 나눌 백신있다면 일선 국군 장병위해 먼저 사용해달라”고 개탄했다.

육군 장성 출신인 한기호 사무총장도 “국군 부대는 대한민국의 책임이다. 우리 국군 통수권자(대통령)는 뭘 하고 있나”라며 “아무런 대책없이 2030세대 일부로서만 취급하는 청와대는 진정한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해부대) 301명중에 247명이 양성판정 받은 국군책임 누가져야 하는가”저는 “저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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