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안가면 1000만원 주자는 이재명…野 “허경영이냐”

윤다빈 기자 입력 2021-05-05 16:53수정 2021-05-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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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동아일보 DB
국민의힘은 5일 대학 미진학 청년에게 세계여행 경비 1000만 원을 주자고 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비견할 만하다”고 비판했다.

윤희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맹목적인 (대학) 진학을 유도하는 것도 문제지만 ‘무조건 대학 안 가면 1000만 원을 준다’는 것 역시 비전도 책임도 없는 포퓰리즘”이라며 “이 지사의 구호 비슷한 발언은 심각한 자기모순이거나 시대를 읽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이제 사탕발림 공약들도 단위가 기본이 1000만 원대”라며 “어느 순간에 허경영 씨를 초월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박기녕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허경영 씨를 존경한다더니 정책마저도 허경영 씨를 벤치마킹하려는 것인가”라며 “혹여 국가 예산을 자신의 쌈짓돈처럼 여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 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고졸 취업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4년간 대학을 다닌 것하고, 4년간 세계일주를 다닌 것하고 어떤 게 더 인생과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될까”라며 “대학을 안 가는 청년들에게 세계여행비 1000만 원을 지원해주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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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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