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한노인회 찾아 “경로당마다 의료진단-운동장비 지원”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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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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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오세훈 예비후보가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노인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1일 대한노인회를 찾은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부적인 노인 정책 공약들을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이 나이 듦이 서럽지 않도록 존경하고 대우해드리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서울시 산하 ‘종합 학대 예방센터’를 설립하고, 권역별 거점센터를 구축하겠다”며 “사전 예방, 현장대응,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스톱 대응관리, 유관기관, 자치구, 민간단체, 의료기관 등과의 유기적 협업 체계 구축, 24시간 학대 상담 신고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비상시 매뉴얼 따라 긴급대응”을 공약했다.



또 “경로당 회장, 총무 등 고생하시는 분들께 사회 공헌 수당(10만 원) 지급을 검토하고, 경로당 식비를 확대 지원하겠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의료진단 장비, 운동 장비 등을 지원해드리고 건강특강을 신설하는 등 ‘건강안심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새로운 노인외래 정액제 구상도 밝혔다. 그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노인 외래 정액제’의 수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 2만5000원 초과 의료비 본인 부담이 일률적으로 30%다. 이를 세분화해서, 2만5000원~ 2만7500원의 경우는 본인 부담률 24%, 2만7500원~ 3만원은 28%, 3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30%로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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