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신동근,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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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30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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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30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사람 목숨의 무게는 똑같다. 목숨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전했다.

전날 신 의원이 “월북은 반국가 중대범죄이기 때문에 월경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막고, 그래도 계속 감행할 경우는 사살하기도 한다”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김 교수는 “(북한군 총격에 숨진 공무원)A씨가 단순 사고나 표류면 아까운 목숨이고 월북자면 죽어도 괜찮은 목숨인가?”라며 “대통령 감싸려고 무고한 국민의 목숨을 그리 값싸게 매도하는가?”라고 지탄했다.

이어 “신의원 말대로 월북이 확실하면, 자진월북하는 비무장 민간인을 무참히 살해한 북한의 비인도적 행위부터 엄중 규탄해야지. 신의원 말대로 월북이 확실하면, 월북이 아니라 불법침입자였다는 북한의 거짓말부터 혼내줘야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고, 북의 만행과 거짓말은 규탄 안하고 야당의 비판에만 발끈하고 있으니. 참 가볍고 한심한 최고위원이다”고 평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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