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日, 수출규제 철회·해결 진전된 입장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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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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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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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이 부당하게 수출규제 조치를 한 지 1년이 지났다.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 철회와 해결을 위해 성의 있는 자세로 진전된 입장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2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에 대해 원상복구 복구, 양국 대화 노력 진행, 국내 관련 제도 재점검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1년간 민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생산 차질 없이 규제를 잘 이겨냈고, 나아가 고순도 불산화수소 등 핵심 소재 일부는 국산화, 일부는 수입 다변화하는 등 소재·부품·장비의 국내 공급망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를 만들면서까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밀도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오늘 회의에서도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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