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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정밀접근레이더 첫 실전배치…군용기 착륙 안전성 높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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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11:33
2019년 4월 15일 11시 33분
입력
2019-04-15 11:31
2019년 4월 15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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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계기착륙장치 이상시 안전한 착륙 유도
방사청-LIG넥스원, 2012년부터 200억 투입 개발
"신속한 정비 가능…전 세계 공항 수출도 기대"
방위사업청은 전투기와 수송기 등 군용기의 안전한 착륙을 돕는 정밀접근레이더(PAR)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지난달 말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 첫 실전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밀접근레이더는 항공기 이착륙 등 운항을 관리·통제하는 관제구역에서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접근 경로와 고도 등 정보를 제공해 착륙을 돕는 장비다.
항공기가 활주로 방향 약 36㎞(20NM)까지 근접한 뒤 관제사가 정밀접근레이더의 정보를 통해 활주로까지 조종사를 유도하면, 조종사는 관제사의 조언에 따라 항공기를 활주로에 착륙시킨다.
기상악화로 조종사의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항공기가 일정한 경로를 따라 착륙하도록 유도하는 계기착륙장치에 이상이 생겼을 때 정밀접근레이더에 나타난 정보로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기존 장비는 레이더 빔 송신기가 한 개에 불과해 정비나 고장이 발생하면 사용이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정밀접근레이더는 수십 개의 반도체 송신기로 구성돼 있어 장비 일부가 고장 나더라도 운용에 문제가 없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은 2012년 11월부터 LIG넥스원과 손잡고 200억원을 공동 투자해 2015년 말 정밀접근레이더 개발에 성공했다. 그 동안 시험 운영을 거쳐 개발 6년여 만에 실전배치했다. 제1전투비행단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주요 군 공항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했던 정밀접근레이더를 국내 개발에 성공하면서 수리부속 조달과 정비지원 등 장비의 운용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전 세계 공항에 사용되는 장비인 만큼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국가 등에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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