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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시대’ M48 전차 600여대…7년 더 써야할 판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18 20:03
2018년 10월 18일 20시 03분
입력
2018-10-18 17:21
2018년 10월 18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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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생산된 M48 계열 전차가 아직도 600여 대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후화로 실전에서 사용하기 어려움에도 2025년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신형 전차로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8일 안규백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군이 운용 중인 M48A3K전차는 현재 200여대, M48A5K전차는 400여대가 실전에 운영되고 있다.
1959년 미국에서 생산돼 1977년부터 한국에 도입된 M48 계열 전차는 승무원 4명이 탑승하는 구형 전차로, 750마력, 최대속도는 48㎞/h로 알려졌다. 90㎜나 105㎜로 주포로 무장한 M48 계열 전차는 수동장전을 해야 한다.
M48 계열 전차는 도하능력이 없고, 기동 중에 사격이 되지 않으며, 능동 방호장치나 반응장갑 등이 없어 육군 주력 전차인 K-2전차에 비해 기동력·화력·방호력 측면에서 상당히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육군본부 국정감사장에서 “M48계열 전차가 노후화해 실제 속도가 시속10㎞ 밖에 안 되고, 경사가 심하지 않은 야지에서도 기동이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무봉 육군 기획관리참모본부장(소장)은 “(전차가) 상당히 오래된 상태고 한계를 초과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M48 계열 전차의 수리와 유지비용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난 2011년 기준 M48A5K 전차 정비비에 총 173억 39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1대당 연간 평균 정비비가 3500만원이 드는 셈이다.
육군은 M48A3K 전차의 경우, 노후화를 고려해 K-2전차 전력화와 부대개편과 연계해 2021년까지 도태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도 400여대를 보유하고 있는 M48A5K전차의 경우 점진적으로 도태할 예정이어서 언제까지 사용할지는 미지수다.
유 부장은 “현재는 합동참모본부에서 소요가 있기 때문에 대략 2025년까지 운영해야 된다”고 밝혔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M48계열 전차를) 도태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며 “관련 내용을 정확히 분석해서 합참과 국방부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룡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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