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체제’ 새누리 탈당파 복당 허용 “유승민·윤상현 등 허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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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5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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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며 당을 수습하기로 나섰다.

14일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뒤 총선 때 공천 배제가 돼 탈당한 무소속 당선자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유승민, 윤상현, 주호영, 안상수, 강길부 의원 등이 무난히 복당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20대 총선에서 122석을 얻은 새누리당은 무소속의원 중 2명 이상 복당을 하게 되면 다수당의 지위를 회복하게 된다.

한편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자들의 복당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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