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적대정책 포기해야 核해결”

  • 입력 2004년 11월 9일 0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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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상익 인민무력부 부부장은 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해 “미국이 이제라도 우리와 평화 공존을 공약하고 대담하게 대북 적대정책 포기로 방향 전환을 한다면 북-미 핵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이 한반도와 이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근본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부장의 발언은 미국 대선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 이후 북한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 북-미 관계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 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은 7일 평양으로 귀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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