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대행, 투표참여 홍보 지시

  • 입력 2004년 4월 6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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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6일 4·15총선과 관련해 “투표율 저조가 우려되는 만큼 기권 방지와 투표 참여를 적극 홍보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고 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총선을 중립적이며 깨끗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은 정부의 지상 명제”라고 강조한 뒤 이같이 당부했다고 정순균(鄭順均)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허성관(許成寬) 행정자치부 장관은 총선과 관련해 경찰에 적발된 선거법 위반사범은 5일까지 3644명으로, 이 중 116명을 구속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사이버선거사범은 904명(834건)으로 전체 선거사범의 2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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