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업무보고 공개키로

  • 입력 2003년 3월 9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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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0일부터 시작되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정부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국가안보 관련 부처를 제외하고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실은 9일 “국민들이 참여정부의 국정목표와 과제를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업무보고 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다만 부처의 특수성을 감안해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등의 업무보고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청와대는 또 지금까지의 업무보고가 장관의 상향식 보고방식으로 이뤄져왔으나, 이번에는 과장급 실무자까지 참여시켜 토론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부처별 업무보고는 10일 재정경제부를 시작으로 해 12일 기획예산처, 14일 농림부, 15일 국방부 순으로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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