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족같은(?) 소리 하고있네”… 직장인들, 스트레스 원인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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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6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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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있네’
출처=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있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원인은 ‘업무량’이 아닌 ‘대인 관계’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와 함께 남녀 직장인 93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스트레스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스트레스가 ‘매우 높다’는 응답자는 46.2%로 나타났는데요. ‘조금 높다’는 응답자는 49.0%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4.5%)’거나 ‘전혀 없다(0.3%)’는 응답자는 극소수에 그쳤습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으로는 ‘상사ㆍ동료와의 대인관계’가 53.0%(복수응답)로 가장 높았고요. 그 다음으로는 ▲ 과도한 업무량(45.8%) ▲ 낮은 연봉(40.8%) ▲ 직무에 불만족(26.2%) ▲ 성과에 대한 불만(20.6%) ▲ 고용불안감(16.7%) 등의 순입니다.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은 ‘높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겼던 경험이 있다(80.3%)’고 답했는데요. 그 증상으로는 ‘만성피로(57.8%)’가 가장 많았습니다. ‘만성 소화장애(33.2%)’, ‘만성 두통(32.5%)’, ‘화병(23.8%)’, ‘탈모(16.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요즘 어떤 고민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요..

20대 응답자들은 ‘이직(60.8%)’과 ‘자기계발(48.2%)’, 30대 응답자들은 ‘이직(54.4%)’과 ‘노후준비(48.6%)’, 40대 이상의 응답자들은 ‘노후준비(69.1%)’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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