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우경임]루이비통 꺾은 48년 명품 수선 공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7/133439937.2.jpg)
[횡설수설/우경임]루이비통 꺾은 48년 명품 수선 공방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는 1978년부터 48년간 명품 수선을 해 온 작은 공방이 있다. 이곳에선 낡은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제품을 새것처럼 복원해 주거나 쓸 만한 가죽을 잘라내 작은 가방이나 지갑을 만들어 준다. 1980년대 봉제공장에서 기술을 익혔다는 평균 경력 35년…
-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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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우경임]루이비통 꺾은 48년 명품 수선 공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7/133439937.2.jpg)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는 1978년부터 48년간 명품 수선을 해 온 작은 공방이 있다. 이곳에선 낡은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제품을 새것처럼 복원해 주거나 쓸 만한 가죽을 잘라내 작은 가방이나 지갑을 만들어 준다. 1980년대 봉제공장에서 기술을 익혔다는 평균 경력 35년…
![[오늘과 내일/한애란]서울을 비우려면 재택근무가 답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7/133440197.1.png)
서울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집값이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다주택자 압박과 대출 규제가 실효를 거두는 모양새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은 비거주 1주택자로 규제 전선을 넓히며 고삐를 더 바짝 죄고 있다. 하지만 투기 수요를 틀어막는 것만으로는 한계…
![[동아시론/김영식]주취 난동 면책 끊어야 치안 골든타임이 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2/27/133440191.1.jpg)
2025년 주취자 보호조치 신고는 90만 건을 넘었다. 하루 평균 약 2500건이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힌 이들 중 상당수가 주취자다. 경찰청 집계 결과 공무집행방해 사범은 2024년 기준 9481명으로 이 가운데 주취자는 7372명(77.8%)이었다. 동아일보가 기획 보도한 ‘…
![[광화문에서/조동주]6월 지방선거 코앞인데 8월 당권싸움 빠진 與](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7/133440184.1.jpg)
“‘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진다’고 하지 않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16일 ‘대세론’을 경계하며 한 말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대선인 만큼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승리는 당연하고 몇 %포인트 차이로 이기느냐 싸움’이란 말이 공공연히 …
![[고양이 눈]길가의 꽃다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7/133438473.5.jpg)
추운 계절을 버티라고 화분을 빨간 헝겊으로 감싸 두었네요. 길가에 놓인 작은 꽃다발 같습니다. 봄에 더 푸르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겠지요.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서
![말[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3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7/133438475.4.jpg)
말아, 다락같은 말아,너는 점잔도 하다마는너는 왜 그리 슬퍼 뵈니?말아, 사람 편인 말아.검정콩 푸렁콩을 주마.이 말은 누가 난 줄도 모르고밤이면 먼 데 달을 보며 잔다.―정지용(1902∼1950)사모하는 스승이 전북 군산의 작은 서점에서 정지용 시를 톺아보는 강의를 한다는 소식에 참…
![[횡설수설/장원재]AI 대화에 남겨진 ‘범죄 지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6/133433401.2.jpg)
2019년 전남편 살해 혐의로 체포된 고유정은 “성폭행을 모면하려다 발생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와 컴퓨터에서 ‘니코틴 치사량’ ‘졸피뎀(수면제)’ ‘뼈의 무게’ 등을 검색한 기록을 찾아냈고, 법원은 고의성과 계획성을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당…
![[동아광장/박용]월마트도 이긴 韓 기업들, 쿠팡엔 당한 까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9/133262432.1.jpg)
지난해 말 국회 쿠팡 청문회에서 벌어진 설전은 ‘우리가 어쩌다가 쿠팡에 이렇게 끌려다니게 됐을까’라는 의문이 들게 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top(그만)”이라며 답변을 가로막은 건 고압적으로 보일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한국 정부에 협…
![[오늘과 내일/강유현]결국 ‘쇼’였다는 몰트북이 남긴 과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2/133214581.1.jpg)
‘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의 토론 공간. 인간은 관찰만 하세요.’ 최근 이런 슬로건을 내건 서비스 ‘몰트북’이 등장하며 전 세계 관심이 쏠렸다. 몰트북은 AI 에이전트끼리 대화를 주고받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AI 에이전트를 이곳에 가입시킨 주인들은 AI들의 대화를 관찰만 …
![[광화문에서/임보미]모두가 즐기는 피겨 갈라… 다른 종목에도 있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29/133262410.1.jpg)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 주인이 결정된 뒤에도 한데 모여 스케이팅을 한다. 승부와 관계없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선수들은 모두 갈라쇼 무대에 초대받는다. 올림픽이 블록버스터 영화라면 갈라는 스핀오프다. 관중은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보여줬던 무대에 이어 갈라를 보게 된다.202…
![“피클볼을 아시나요?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했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6/133432128.4.jpg)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체육 교사 및 축구 감독으로 25년 넘게 학생들을 지도했다. 운동신경을 타고났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배구 같은 스포츠를 즐기다 양쪽 어깨 회전근이 파열됐다. 게다가 위암 수술에 이은 항암 치료로 체력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좋아하던 스포츠를 제대로…
![[고양이 눈]바람의 정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6/133432136.5.jpg)
밤새 분 강풍이 아침 길을 말끔히 정리했네요. 낙엽을 한쪽으로 가지런히 모았으니 환경미화원의 수고도 덜어줬습니다. 겨울 칼바람이 늘 매섭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미녀의 값[이준식의 한시 한 수]〈35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6/133432175.4.jpg)
예쁜 용모는 온 천하가 소중히 여기는 법, 서시가 어찌 오래도록 미천하게 있었으랴.아침에 월나라 개울가에서 빨래하던 여인, 저녁 되자 오나라 왕궁 후비가 되었네.미천한 시절에야 어찌 남들과 크게 달랐으랴만, 귀해지니 드문 미인임을 알아차렸지.시녀 불러 분단장시키고, 비단옷도 스스로 입…
![[HBR 인사이트]“당신만이 할 수 있다”… 성과를 만드는 확언의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6/133432159.4.jpg)
구성원에 대한 감사와 인정의 필요성은 최근 수년간 리더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아이디어였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고위 리더 가운데 구성원에 대한 인정을 주요 전략적 우선순위로 여긴 비율은 19%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42%로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관련 소…
![‘인스타 성지’ 된 해방촌 속 따뜻한 수필 같은 보리밥집[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6/133432148.4.jpg)
해방촌은 서울 남산 자락의 비탈을 따라 서민들의 삶이 층층이 축적된 동네다. 그러나 요즘 해방촌은 오랜 세월을 지켜온 맥박과는 달리 빠르게 소비되는 풍경이 돼버린 느낌이다. 간판들은 세련됐고, 골목은 인스타그램용 사진의 배경이 된다. 그런 와중에도 골목 초입에서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0.8명’ 저출생 반등, 허들 넘어 구조로 가야 한다[기고/박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2/26/133433629.1.jpg)
대한민국 인구 지표에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다. 2024년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9년 만에 반등해 0.75명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0.8명으로 집계되며 2년 연속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출산율이 상승했다. 모든…
![우주 데이터센터의 시대[이기진의 만만한 과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6/133432123.4.jpg)
“지구는 인류의 요람이지만, 인류는 요람에 영원히 머물지 않을 것이다.”러시아 로켓과학자 콘스탄틴 치올콥스키의 말이다. 그는 1895년 최초로 우주정거장을 제안한 인물로, 1903년에는 로켓 방정식과 인공위성 개념의 기초를 마련했다. 그의 상상력은 한 세기를 넘어 지금도 계속 확장되고…
![[송평인 칼럼]‘빙그레 엄벌’ 판사와 ‘울먹이는 앵그리버드’ 판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5/133425247.1.jpg)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장애(障礙) 미수보다는 불능(不能) 미수에 가깝고 무기징역은 엄벌이다. 이것도 엄벌이 아니라는 철딱서니 없는 주장을 정청래 집권당 대표가 하고 있지만 지귀연 재판부가 집권당의 압박과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꿋꿋히 재판…
![[횡설수설/신광영]샤넬백 건넨 건진은 유죄, 받은 김건희는 무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5/133424781.2.jpg)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금품 수수 사건은 받은 사람(김 여사)과 심부름한 사람(건진법사 전성배 씨) 재판이 따로 열렸다. 두 재판부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세 번에 걸쳐 8000여만 원어치 금품을 건넸다는 사실을 똑같이 인정했다. 그런데 김 여사에게 …
![[오늘과 내일/홍수영]공공기관은 기관장의 브랜드연구소가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2/25/133425240.1.jpg)
올 초 한 공공기관 홍보실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기관장의 연재 칼럼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그간 각종 매체에 실린 기관장의 글을 스크랩해 목차까지 붙인 50쪽짜리 문서와 프로필도 첨부돼 있었다. 절반은 기관의 신규 사업과 성과를 알리는 내용이라 ‘국민소통’ 차원이려니 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