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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화물연대 이어 전국 총파업까지…국민과 기업은 봉인가
2022.12.01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승헌 부국장입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6일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7일째를 맞았지만 정부와의 교섭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파업 강도와 범위를 넓히겠다는 겁니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지난달 30일 2차 교섭을 가졌지만 파업 핵심 쟁점인 안전운임제를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교섭 시작 10분 만에 회의장에서 고성이 터져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 50분 만에 결렬됐습니다.

정부는 파업의 장기화를 막기위해 시멘트에 이어 정유 철강 등의 업종으로 업무개시명령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 분명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노총은 화물연대의 파업을 기득권 유지, 확장을 위한 기회라고 보고 정치투쟁을 벌이는 것”이라면서 “이익집단의 담합행위가 성공하면 전례로 남는 만큼 타협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입니다. 이래저래 국민과 기업이 더 힘들어지는 나날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정부 입장과 평행선을 달리며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피해가 큰 업종을 중심으로 업무개시명령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이같은 시도가 “노동자 간 분열을 바라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정부의 입장은 확고해 보입니다. “밀리지 않겠다”는 방향으로…
날씨는 추운데 지하철 파업으로 퇴근길은 험난했습니다. 다행히 지하철 파업은 하루만에 철회돼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됩니다.
장쩌민 전 중국국가주석이 96세로 사망했습니다. 중국의 초고속 경제 성장을 이끌었지만 인권탄압에 따른 국제사회의 비판도 적지 않았던 인물이죠.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中 “적대세력 침투” 외세개입說… 시민들 “우린 중국인 애국자”
중국 당국이 “적대세력의 침투·파괴 활동과 사회질서를 교란하는 위법·범죄 행위를 결연히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반(反)정부 시위를 ‘적대세력의 침투’라고 규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횡설수설/정원수]자택 앞 시위 민폐
올 6월 한 정보기술(IT) 기업 회장의 서울 단독주택 앞에 시위대 1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소액주주 병들어 죽는다’는 플래카드를 펼친 채 “사측이 주가 상승을 저지하고 있다”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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