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韓과 우크라 탄약 전달 논의”… 美감청문건 내용과 비슷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사진)가 12일(현지 시간) “한국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무기, 탄약 전달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출된 미국 국방부 기밀문건에는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우회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들의 대화 내용이 상세히…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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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사진)가 12일(현지 시간) “한국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무기, 탄약 전달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출된 미국 국방부 기밀문건에는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우회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들의 대화 내용이 상세히…
![반건조 쏨뱅이의 참맛 [바람개비/이윤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14/118830920.1.jpg)
같은 생선이라도 어디서 잡혔냐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달라진다. 쏨뱅이는 삼뱅이 빨간우럭 쫌배 등 별칭이 많아 열 손가락도 부족하다. 요즘 전남 진도나 고흥, 완도 등 남도 바닷가에 가면 제철 생선구이로 흔히 쏨뱅이를 만난다. 가시가 억센 편이라 손질할 때도 먹을 때도 조심해야 한다. …
![한식의 변화가 아쉬운 이유 [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14/118830906.2.jpg)
왜 한국인들은 해외에 나간 뒤 약 4일째가 되는 날 필사적으로 한식당을 찾아 나설까?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마침내, 줄까지 서가며 외국에서 한식을 먹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이들이 그리워하는 건 매운 음식이나 발효 음식, 찰기 흐르는 쌀밥 같은 것이 아니다…
여야는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알선수재 혐의 등과 관련해 불거진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둘러싸고 13일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쩐당대회”라며 공세에 나섰고, 민주당은 “불리한 현안을 덮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끝이란 무엇인가[삶의 재발견/김범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14/118830885.2.jpg)
4월이 되니 많이 따뜻해졌다.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완연한 봄이다. 12월에 맹위를 떨치던 한겨울의 추위도 한풀 꺾이는 것을 보면 영원한 것은 없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자연의 법칙은 너무나 정교해서 계절은 끝이 나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삶 역시 마찬가지…
![[단독]송영길, 불법자금 의혹 언급 않고 “이정근 일탈 도의적 책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14/118830883.1.jpg)
프랑스 파리에 방문 연구교수로 머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사진)가 12일(현지 시간)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개인적인 일탈 행위를 감시, 감독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당시 당 대표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아주 사적인 주말 [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과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14/118830878.2.jpg)
한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나서, 박사후과정을 밟기 위해 프랑스 노르망디 연구소에 갔다. 도착한 날 지도교수가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이라고 적은 종이 한 장을 줬다. 이 종이는 만사형통 프리패스권이었다. 식당에서도 기숙사에서도 동네에서도 이 종이를 보여주면 모두 나의 편의를 봐줬다. 종…

학교폭력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58·사법연수원 33기·사진)를 상대로 피해자 유족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이모 씨를 대리하는 양승철 변호사는 13일 권 변호사와 그가 속했던 법무법인 해미르 등을 상대로 총 2억 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
![억지로 시를 짓다 [이준식의 한시 한 수]〈20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14/118830869.2.jpg)
따스한 강변 정자에 엎드려, 느릿느릿 시 읊으며 들판을 바라본다.강물 흘러도 겨루고픈 생각이 없고, 구름 떠 있으니 마음 함께 느직하다. 가만가만 봄날은 저물어가는데, 생기발랄 만물은 저 홀로 활기차다.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 신세, 시름 잊고자 억지로 시를 짓는다.(坦腹江亭暖, …

검찰이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가 테라·루나 폭락 직전 수십억 원을 대형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송금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자금 추적을 통해 횡령 혐의 입증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휴대전화용 반도체를 만드는 글로벌 기업 퀄컴에 부과한 1조 원대 과징금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역대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최대 액수다. 13일 대법원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퀄컴 인코포레이티드와 퀄컴 테크놀로지 인코포레이티드, 퀄컴 CDMA 테크놀로…
![[고양이 눈] 공중전화? 카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14/118830836.1.jpg)
무인카페인가 싶어서 들어가 봤더니 자판기 대신 전화기가 있네요. 커피 한잔 나누고픈 사람에게 전화하면 어떨까요. ―경기 가평군에서

13일 오후 6시 5분경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의 한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와 이스라엘 관광객 33명 등 탑승자 35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고, 10명이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24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갑자기 시동이 꺼지며 …
한국인 3명을 살인한 혐의로 필리핀 감옥에 수감 중인 ‘텔레그램 마약왕’ 박모 씨(45)가 옥중에서 마약 유통조직을 지휘하며 국내에 마약을 유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텔레그램 아이디 ‘전세계’로 활동하며 국내에 다량의 마약을 공급해 온 박 씨가 텔레그램 아이디를 바꿔가며 여전…

2021년 9월 A 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알게 된 판매자와 대마 거래 약속을 했다. 판매자가 거래 장소로 고른 곳은 충남 천안시의 한 초등학교였다. 판매자는 초등학교 화단 풀숲 사이에 대마를 숨긴 뒤 A 씨에게 “찾아가라”며 사진을 찍어 전송했다. 초등학교 화단에 대마잎이 놓여…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몸-마음 다져주는 테니스… 어린이들도 느꼈으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14/118830795.2.jpg)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63)은 운동을 좋아한다. 어릴 적부터 축구와 족구를 즐겼고 성인이 된 뒤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수상스키, 승마까지 섭렵했다. 10여 년 전부터 테니스에 빠진 그는 지난해 시장이 된 뒤 초등학생들에게 무료로 테니스를 배우는 기회를 주고 있다. 주 시장은 “매너와…
국내 주요 골프장이 폭우나 안개 등으로 경기를 중단할 때도 요금을 과도하게 부과하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으로 약관을 시정했다. 안전사고가 났을 때 골프장 면책을 규정한 조항도 수정했다. 공정위는 국내 33개 골프장 사업자의 회칙과 이용약관을 심사해 불공정 약관을 자진 시정하게 하…
정부가 필수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최근 1년간 병원에 안 간 만 2세 이하 영아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학대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또 아이가 태어나면 산부인과가 출생 사실을 행정기관에 통보하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윤석열 정부 아동정책 추진 방안’을…
![[이기홍 칼럼] 野는 국익 팽개치고 사생결단 전면전, 與는 웰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13/118830783.1.jpg)
윤석열 정부에 대한 좌파 진영의 공격을 전쟁에 빗대 유형 분류를 하면 ‘무제한 전쟁’ ‘전면전’ ‘절대전’으로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무제한 전쟁’은 1999년 중국군 대령 2명이 제시한 이론(‘超限戰’)으로 중국의 대미 군사전략 마스터플랜으로 자리 잡았다. 평시와 전시, 군대와 …
전직 소방청장 2명이 인사비리 또는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안창주)는 승진을 대가로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수뢰 후 부정처사 등)로 신열우 전 소방청장(61)과 최병일 전 소방청 차장(60)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1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