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서쪽지역에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 밤부터 27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발달하면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얼었던 지면이 일시적으로 녹으면서 비탈면과 축대붕괴 가능성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강한 바람과 비 또는 눈으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시속 4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6.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면서 남해상과 제주도앞바다는 오후, 동해상과 서해남부남쪽먼바다는 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귀경길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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