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설 앞두고 65개 협력사에 물품대금 조기 지급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월 22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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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개 업체에 146억 원 조기 지급
“부산공장 파업으로 어려운 협력사 위한 지원책 강구할 것”

르노삼성자동차는 설을 맞아 오는 23일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154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65개 협력사에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8일가량 일찍 대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르노삼성은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상생협력을 추진하면서 명절 전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작년 2월 72개 협력사에 146억 원을 조기 지급했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69개 업체에 약 91억 원을 미리 지급했다.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 전무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 파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협력업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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