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출신 출마 예상자 60여명…청와대가 총선캠프인가”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6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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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 News1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 News1
자유한국당은 6일 청와대가 단행한 조직개편과 관련, “청와대는 총선 출마자들의 공석 때문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 정도면 청와대가 총선 캠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청와대 인사의 이유도 분명해졌다. 전문성은 안중에 없이 내 편 총선 스펙 쌓아주는 데 청와대 자리를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청와대 출신 출마 예상자가 60여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여당 후보의 공보물에서 청와대 근무 이력이 없는 사람을 찾아보기도 힘들 것”이라며 “새로운 인물, 정책·공약도 사라지고 오로지 ‘청와대 경력’, ‘문재인의 사람’이 선거판을 독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청와대 참모들의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니 정책실패, 잦은 인사교체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국민이 감당해야만 했다”며 “총선에서 여당 후보의 경력난에 ‘청와대’가 늘어날수록 정권 심판, 청와대에 대한 국민의 심판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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