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우선 현대차 울산공장장 하언태(사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한다. 신임 하 사장은 1986년 울산공장 입사 이후 30년간 완성차 생산기술 및 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국내생산담당을 겸직,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한다.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 법인장인 신장수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사장은 2017년 말 조지아공장장으로 부임했다.
현대·기아차 홍보2실장 이영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홍보실장에 보임됐다. 이영규 부사장은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로, 그룹 및 현대·기아차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적극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정책지원팀 서경석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담당에 보임됐다. 서경석 부사장은 국내/해외 영업 및 대외협력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현대건설 홍보 채널 전략 수립 및 활발한 대외 소통을 담당한다.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정수경 전무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윤영준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모비스 정수경 부사장은 현대모비스 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조직 체계 혁신을 이끌었다.
현대건설 윤영준 부사장은 현장 중심의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로, 현대건설의 주택사업 수주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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