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S&D, 상장 수요예측 공모가 ‘5200원’ 확정…총 공모금액 458억원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0월 24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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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자이S&D)는 기업공개와 관련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52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948개 기관이 참여해 768.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457억6000만 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393억 원 수준이다. 향후 일정의 경우 오는 28일과 29일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 6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전략적으로 중소 규모 단지를 타깃한 주택개발 사업의 잠재력과 부동산 연계 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모델 등 구체화된 성장로드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수요예측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최근 높은 성장세로 관심을 모았다. 부동산 운영과 부동산 부가 서비스(Home Improvement) 등 기존 사업으로 수익성을 갖췄고 지난해 처음 진출한 주택개발 사업도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성과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이번 IPO를 계기로 중소 규모 단지 주택개발 사업을 가속화하고 시스클라인(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과 유상 리페어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실적을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는 “이번 IPO를 계기로 중소 규모 부동산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과 해외진출 등을 추진해 투자자 성원에 실적 성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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