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軍예비역 원로와 오찬…군 기강해이 등 의견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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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9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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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0.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0.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로 군(軍) 예비역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쯤 본관 인왕실에서 ‘예비역 군 주요인사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사태 등 논란이 된 군 경계태세·기강해이 문제와 관련해 조언을 듣는다.

참석자는 김진호 재향군인회장과 유삼남 성우회 회장, 이영계 육사총동창회장, 김정두 해사총동창회장, 이영만 공사총동창회장, 정인하 육군3사총동문회장, 진철훈 ROTC 중앙회장, 남권희 학사장교총동문회장, 이호연 해병전우회중앙회 총재 등 13명이다.

정승조 한미동맹재단회장, 김재창 한미안보연구회 명예회장, 정창국 특전동지회장, 현경희 재향여성군인연합회 부회장 등도 자리한다.

군에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김유근 안보실 1차장·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문 대통령이 사회 각 계층 인사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국정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의 연장선상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18일 종교지도자, 5월2일 사회계 원로, 7월3일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군 예비역 원로들과의 오찬에서는 지난달 30일 한미 정상의 비무장지대(DMZ) 방문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한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태 등 최근 군 경계태세 허점과 기강 해이 논란을 놓고 원로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군2함대사령부에서는 한밤 중 총기탄약고 근처로 거동수상자가 접근했다가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물론 허위 자수를 통한 은폐 의혹까지 불거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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