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나의 좋은 친구” 한글 트윗…文 “굳건한 신뢰와 우정” 화답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28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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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印 정상회담 마친 뒤 우정 과시하는 메시지 교환
모디 "文대통령, 양국 우호 관계 발전에 정말 열정적"
文 "印 신동방정책과 韓 신남방정책이 만나고 있어"

28일 정상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회담이 끝난 후 서로에 대한 친근함을 표시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모디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올린 메시지를 통해 “‘‘나의 좋은 친구’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은 제게 언제나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어 모디 총리는 “인도·한국의 더욱 긴밀한 우호 관계 발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정말 열정적”이라며 “오늘 교역과 경제, 민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문 대통령은 트위터 등 자신의 SNS계정에 올린 글에서 “모디 총리를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며 “지난 2월 모디 총리의 국빈방문 이후 4개월 만”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만나고 있다”며 “모디 총리와의 굳건한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이날 오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오사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 간 협력 접점을 찾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자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 간 구체 협력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의 방산 분야에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의 철강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를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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