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돌 그룹에 합류한 새 멤버…그런데 사람 아닌 ‘염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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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5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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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로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사진=시로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가상통화를 콘셉트로 하는 그룹 ‘가상통화소녀’, 할아버지들로만 구성된 그룹 ‘지(爺·할아버지)-팝(POP)’ 등 일본에는 기상천외한 아이돌 그룹이 많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새 그룹이 등장했다.

13일 일본의 영자매체 소라뉴스24 보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쟈니스’ 소속 아이돌 그룹 ‘초코라떼 밤’(ChocoLate Bomb)은 오는 24일 공개되는 싱글 앨범에 새 멤버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시로펜’(Shiropen)이라는 이름의 새 멤버는 평범하지 않다. 멤버로 합류하지만, 일정 기간 동안만 함께 활동하는 ‘임시 멤버’다. 심지어 사람도 아니다. 시로펜은 염소다.

사실 시로펜은 일본 내에서 꽤 유명하다. 시로펜의 주인이 다양한 의상을 입히고, 이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수많은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시로펜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한 팬은 “놀랍다. 시로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궁금하다”며 “만약 팬사인회를 하게 되면 긴 줄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로펜이 가장 잘생겼다”, “아이돌 데뷔를 축하한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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