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스 개인혼영 200m 은메달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29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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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25·경북도청)이 국제수영연맹(FINA)이 새롭게 출범한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서영은 28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FINA 챔피언스 경영 시리즈 1차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35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개인혼영 200m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틴카 호스주(헝가리)가 2분08초7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저우민이 2분16초93으로 동메달을 땄다.

신설된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는 남녀 경영 14개 종목 등 총 28개 종목의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와 지난해 FINA 랭킹에 따른 초청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예선없이 곧바로 결선을 치러 순위를 가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분08초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김서영은 2018시즌 여자 개인혼영 200m 세계랭킹 3위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챔피언스 경영 시리즈에 초청받았다.

김서영은 오는 7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초전 격인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개인혼영 200m 개인 최고 기록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김서영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부담감이 조금 있었지만, 이번 대회도 훈련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실전을 치러 경기 감각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었다. 즐거운 레이스를 펼친 것 같아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서영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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