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합센터 유치해 스포츠 메카로 도약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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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괴산군수 인터뷰

“백두대간의 청정 자연환경과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그리고 충북도와 도내 시군들의 지원 등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최상의 여건을 충분히 갖춘 만큼 최종 선정 발표일에 낭보가 전해질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겠습니다.”

이차영 괴산군수(58·사진)는 “이번 축구종합센터 유치전은 괴산군이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스포츠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괴산군민은 물론이고 163만 충북도민의 응원을 등에 업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괴산은 국토의 한가운데에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뛰어나고, 세계 첫 유기농산업엑스포(2015년)를 치러내 선수들에게 최고의 유기농 영양 먹거리를 제공할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축구종합센터 주변에 산림레포츠단지를 만들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호텔과 리조트 등 체류형 위락시설을 만드는 등 관광과 레저가 어우러진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괴산군은 유치 신청 부지 접근로 확장, 포장과 일명 ‘대한축구협회로(路)’ 같은 특성화 도로명 부여 등 다양한 지원책을 구상 중이다.

이 군수는 “혁신도시 등 국가기관 유치에서도 배제돼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축구종합센터가 괴산으로 오면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도 부응하는 최상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축구종합센터#이차영 괴산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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