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킹그룹 출범…이도훈 본부장 “여러 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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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9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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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靑 관계자 등 동행…“한미공조 잘 이뤄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1일 오전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북핵 협상대표 회담을 갖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8.10.21/뉴스1 © News1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1일 오전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북핵 협상대표 회담을 갖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8.10.21/뉴스1 © News1
한미 간 비핵화 협상을 위한 워킹(실무)그룹 1차 협의가 이르면 이번 주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 오전 워싱턴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워킹그룹은 마지막 조율을 거쳐 가능하다면 이번에 처음 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하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미에 통일부 교류협력담당 과장급 인사, 청와대 관계자 등도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본부장은 철도 조사 제재 면제 조치에 대해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여러가지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어떤 의제를 놓고 이야기를 하겠다는 것 보다 그 전에 과정을 좀 거쳐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기존에도 한미공조가 잘 이뤄졌다”며 워킹그룹 구성이 체계를 만들어 좀 더 다양하고 폭 넓게 쌍방으로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미간에는 미국하고 북한 사이에서 있게 될 협상에 대해 긴밀하게 이야기를 많이 해왔다”며 “특별히 새롭게 더 협의를 더 가져야 한다기 보다 계속 업데이트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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