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요사업장, 태양광-지열발전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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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해외사업장 포함…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추진

삼성전자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주요 사업장에 약 6만3000m²(약 1만9000평) 규모의 태양광 및 지열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 전 사업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14일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재생에너지 확대를 발표하고,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과 확대를 지원하는 단체인 BRC(Business Renewable Center)와 REBP(Renewable Energy Buyers’ Principl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수원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등 빈 공간에 약 4만2000m²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2019년 평택사업장, 2020년 화성사업장에도 2만1000m²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2030년까지 전체 전력사용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계획에 부응하는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이 되면 글로벌 전체로 약 3.1GW(기가와트)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재생 전력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약 11만5000가구(4인 기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삼성전자 주요사업장#태양광#지열발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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