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미북 정상회담 미봉책으로 끝나면 트럼프·文대통령 ‘알리’ 될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5월 23일 13시 00분


코멘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떠버리’라는 별명을 가진 무하마드 알리를 거론하며 미북회담에 대한 한미 정상의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미북회담이 북핵폐기를 위한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회담으로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썼다.

그러나 이어 “만약 미북회담이 미봉책으로 끝나거나 정치적 수사로 합의가 될 경우 트럼프나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민이나 한국민으로부터 무하마드 알리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분이 철저한 한미 공조로 이번 싱가포르 회담을 성공시켜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안보 수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오후 백악관에서 한미 단독정상회담을 가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