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 위한 생활 수칙 제안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0월 24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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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실내·외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417개의 학교에서 운동장 공기보다 교실 내의 공기가 더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는 조사 대상 136개의 학교 중 72%에 해당하는 98개의 학교에서 실내 공기가 운동장 공기보다 더 나빠 가장 비율이 높았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각각 65%, 62%로 나타났다.

이렇듯 실내 공기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벽산그룹의 계열사이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인 ㈜하츠(Haatz)가 청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관리 수칙 3가지를 공개했다.

■ 하루 3번 30분 주기적인 환기로 공기 순환

흔히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 때는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닫고 지내는 것이 건강을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환기를 하지 않은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머물 경우, 실내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가스가 쌓여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등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외부 공기가 ‘나쁨’ 이상(PM10 80, PM 2.5 50㎍/㎥이상) 일 때를 제외하고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 주는 것이 실내 공기질 관리에 도움이 된다. 대기가 정체되어 있는 새벽과 밤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 사이에 하루 3번 30분 이상 창문을 열고 규칙적으로 환기한다. 단, 거주지가 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을 경우, 차량 통행이 잦은 출퇴근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연 환기를 할 때는, 집 안 곳곳의 창문을 열어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빠르게 빠져나가도록 한다. 특히 앞뒤로 마주보는 창문을 활짝 열어 주는 것이 효과가 좋으며, 환기를 마친 후에는 물걸레로 바닥과 가구 등을 잘 닦아, 미세먼지가 집안에 쌓이지 않도록 해준다.

또 한 가지 잘못된 정보는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 만으로도 실내 공기 정화에 효과적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만으로는 공기 중 일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인간의 대기오염물질 노출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실내 환기를 하지 않을 경우, 실외 대비 실내 공기오염이 최대 100배까지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효과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서는 실내의 유해물질을 외부로 내보내고 바깥의 공기를 내부로 유입하는 공기 순환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 조리 시 후드 사용으로 실내 공기 오염 최소화

▲ 하츠 플래티늄 컬렉션 ‘시크릿’ 제품
▲ 하츠 플래티늄 컬렉션 ‘시크릿’ 제품
실내 공기 오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주방에서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를 꼽을 수 있다. 조리 시 생성되는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는 중국발 황사만큼이나 인체에 유해하며, 비흡연 주부들의 주된 폐암 원인으로 꼽히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조리 시에는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즉시 흡입, 외부로 말끔하게 배출해 주는 고성능 후드를 사용하는 것을 생활화 한다. 또한, 조리를 마치고 나서도 바로 후드를 끄지 말고, 10분 정도 켜 놓아야 남은 유해가스까지 말끔히 배출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후드 필터를 청소해주면, 조리할 때 발생하는 유증기의 기름때로 인한 성능 저하를 방지해, 후드의 성능을 오래도록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국내 1위 후드 브랜드 하츠는 강력한 흡입력이 강점인 ‘플래티늄 컬렉션’의 ‘시크릿’을 추천했다. 해당 제품은 탑재된 스크린 필터가 일반 필터 대비 2.5배 빠르게 달아나는 냄새와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흡입하고, 기름 및 오염물질을 이중으로 걸러주어 팬모터를 보호한다. 또한, 새집증후군의 주범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은 물론,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을 안정적으로 배출시켜 실내 환경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츠 관계자는 “오래된 후드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세균의 온상이 되므로, 5년에 한 번씩 후드를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 공기 정화 식물 활용,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 제거

공기 정화 식물은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실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식물을 말한다. 식물의 수분이 잎의 기공을 통해 수증기 상태로 증발할 때, 미세먼지가 잎에 달라붙은 채 함께 사라지고, 초미세먼지는 잎의 기공으로 흡수되어 사라지는 원리로 미세먼지가 제거된다.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식물로는 뱅갈고무나무, 아이비, 틸란드시아, 산세베리아, 산호수 등을 꼽을 수 있다. 대체로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들이어서 거실, 방 등 실내에 두기 적합하며,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편이라 키우기에 좋다. 식물 기공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종종 식물 잎을 젖은 천으로 잘 닦아주면 공기 청정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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