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급 플래그십의 귀환’ 2017 링컨 컨티넨탈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30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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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는 링컨 브랜드의 100년 역사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2017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을 30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통해 공개하고 한국시장 공식 판매에 나섰다.

근대 건축의 거장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라는 칭송을 받은 링컨 컨티넨탈은 역대 대통령들의 차, 헐리우드 셀러브리티의 차이자 다양한 영화, TV에 등장하며 시대를 대변하는 역사와 문화의 아이콘으로 사랑 받아왔다. 국내에서도 과거 외환위기로 인한 불황 속에서도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던 저력을 가진 모델로 수입차 시장의 기념비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포드코리아는 링컨의 헤리티지에 혁신적인 첨단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이번 ‘2017 링컨 컨티넨탈’의 출시로 링컨의 전략적인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이어 아메리칸 럭셔리의 상징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을 밝혔다.

2017 링컨 컨티넨탈은 링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의 전면부와 차체를 타고 유려하게 흐르는 측면의 바디라인, 일자형 LED 테일램프 등 링컨 고유의 우아함과 모던함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링컨 최초로 도입된 e-랫치 도어는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는 동작으로 차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으며, 도어핸들 위치를 도어에서 벨트라인으로 옮겨 간결하고 모던한 측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링컨 웰컴테크놀로지는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이를 감지해 앞문 양쪽 바닥에 링컨 로고의 웰컴매트를 비추고 내외부 LED 라이트, 도어핸들, 실내등을 순차적으로 작동시켜 어두운 곳에서의 오너의 안전을 확보했다.

전용기의 일등석과 최고급 가구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는 어느 좌석에 앉더라도 최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콘셉트에 맞게 디자인됐다. 시트는 스코틀랜드의 브리지 오브 위어(Bridge of Weir)社에서 특별 제작한 최고급 딥소프트(Deep soft)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을 더했다.

링컨의 버튼식 기어쉬프트, 8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 새롭게 개발된 신형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한 센터콘솔은 보다 직관적인 기능조작이 가능하고 최첨단 음성인식 기술과 새로운 인터페이스, 스마트폰과의 쉬운 연동 기능을 자랑하는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적용된 싱크 3(SYNC 3)는 운전 편의를 한층 향상시킨다.
1열 좌석에는 30-웨이 퍼펙트 포지션 시트(30-Way Perfect Position Seats)가 적용돼 30가지 방향으로 시트의 세부 조절 및 탑승자의 신체 굴곡과 몸무게에 맞춘 최적화된 세팅이 가능하다. 또한 마사지 기능, 열선 및 통풍 기능도 포함됐다. 뒷좌석 리어시트 패키지는 폴딩 암레스트에 위치한 컨트롤 패널을 통해 전동 리클라이너 시트와 멀티 컨투어 마사지 기능, 열선 및 통풍 기능 등을 조절할 수 있어 탑승자의 기호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0 V6 GTDI 엔진을 탑재해 역대 링컨 역사상 가장 강력한 393마력의 성능과 최대 토크 55.3kg.m을 발휘한다. 더불어 차량 코너링을 보조해 핸들링과 안정감을 향상시키는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주행 중 필요한 상황을 감지해 출력을 분배해 어떤 조건에서도 주행성능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AWD가 결합됐다.

이밖에 신차에는 0.02초 마다 노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가장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하는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Lincoln Drive Control)이 탑재됐다.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은 주행 중 노면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그 충격이 각 바퀴로 분산 전달 및 흡수되도록 하는 연속댐핑제어(CCD),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스티어링 휠의 조작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전동파워스티어링(EPAS), 차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반대되는 음파를 출력해 소음을 상쇄하는 액티브노이즈컨트롤(ANC)로 구성된다. 주행모드는 운전자 기호에 따라 노멀, 스포츠, 컴포트 등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2017 링컨 컨티넨탈은 링컨 100년 역사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우아하면서도 파격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대표 플래그십 세단으로 링컨 라인업의 대미를 장식할 모델이다”라며 “지난 한 세기 동안 성공의 아이콘으로 널리 사랑받았던 럭셔리 세단의 역사 그 자체인 컨티넨탈의 귀환은 지금까지 없던 품격과 가치를 선사하며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의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판매 가격은 리저브(Reserve) 8250만원, 프레지덴셜(Presidential) 894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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