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朴대통령 비정상적인 혼 보여주는 국정교과서, 반헌법·독재찬양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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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8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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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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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8일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과 집필진 명단을 공개한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정상적인 혼을 그대로 보여주는 교과서”라고 맹비난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다. 어떤 경우든 역사를 정권이 재단해선 안 된다. 정권의 입맛에 맞게 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본인의 발언까지 부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임시정부의 적통을 계승한다는 헌법을 부인하고 광복절을 건국절로 날치기한 반헌법 교과서”라며 “친일파와 군사독재를 치하하는데 지면을 할애한 독재찬양 교과서”라고 힐난했다.

이어 “오늘 역사 왜곡 교과서의 현장검토본과 집필진이 공개됐다”며 “예상했던 대로 뉴라이트 인사로 점철된 편향된 교과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역사 왜곡 교과서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외침도 어느 때보다 크다”며 “국민의당은 국민과 함께 역사왜곡 교과서를 반드시 폐기시킬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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