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 마트들이 이번 주말부터 대형 할인 행사를 연다.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가 끝난 뒤 소비심리가 다시 얼어붙을 것에 대비해 할인 및 경품행사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쇼핑 창립 37주년을 맞아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연다. 이 기간 구매 고객 중 11명에게 4800만 원 상당의 제네시스 자동차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또 전국 점포에서 남녀 패션·잡화 브랜드 상품을 각각 3만 원, 8만 원에 판매하는 균일가 상품전도 연다. 롯데마트 역시 창립기념일을 맞아 2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11월 1일에는 일명 ‘한우데이’를 기념해 한우를 40% 할인하고, 아웃도어 제품과 병행수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 패션잡화 브랜드도 균일가 세일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도 창사 45주년을 기념해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사은행사를 연다. 겨울 점퍼, 모피 등 아우터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15∼20% 늘렸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모피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하고, 신촌점에서는 ‘코트 & 패팅 특가전’을 열어 30∼50% 세일한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 창립기념일(24일)을 맞아 이마트, 신세계면세점, 스타필드 하남 등에서 쓸 수 있는 쿠폰북을 제작했다. 이 쿠폰북은 27일부터 내달 13일 사이에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한 구매 고객에게 제공된다. 스타필드 하남의 아쿠아필드 30% 할인권과 SSG닷컴 백화점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 등이 포함돼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더 윈터 오브 나우’라는 겨울 상품 할인전을 기획했다. 남성 패션 제품을 50% 할인하고 부츠, 아웃도어 등 겨울 상품을 20% 세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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