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주말] 나는 왜 네가 힘들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21일 05시 45분


● 나는 왜 네가 힘들까 (크리스텔 프티콜랭 저·이세진 옮김 ㅣ 부키)

‘뻔하고 진 빠지는 심리게임 탈출 프로젝트’란 부제가 눈길을 끈다. 연인, 배우자, 직장동료, 사춘기 자녀 등과 한바탕 할 때 종종 깨닫곤 한다. ‘내가 왜 이 말을 또 하고 있지?’, ‘왜 이 사람과 말하기 시작하면 항상 이런 식으로 끝나지?’. 항상 답 없이 불쾌하게 끝나버리는 다툼. 벗어날 수 없는 쳇바퀴 혹은 어떤 게임 안에 그와 내가 갇혀버린 기분이 든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로 독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던 저자가 답답한 심리게임을 풀어줄 명쾌한 처방을 들고 돌아왔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정해진 사람과 정해진 싸움을 반복하는지, 게임을 주도하는 세 가지 유형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나와 상대방은 어떤 유형을 선호하는지, 소모적이고 상처만 남기는 이 게임에서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지를 깨닫게 해준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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