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컴퓨터공학과 졸업생들, 후배들 취업 길잡이로 나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3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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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대덕대학교 정곡관에서는 컴퓨터공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배 졸업생의 ‘우수취업자 강연’이 진행됐다. 사진제공=대덕대학교
지난 20일 대덕대학교 정곡관에서는 컴퓨터공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배 졸업생의 ‘우수취업자 강연’이 진행됐다. 사진제공=대덕대학교
지난 20일 대덕대학교 정곡관에서는 컴퓨터공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취업자 취업특강’이 진행됐다.

강사를 맡은 최상현(2014년도 졸업)씨는 ‘네이버페이’에 경력사원으로 취업해 오는 10월 4일 첫 출근을 앞두고 있다. 최 씨는 대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졸업 후 전자통신연구원의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내 한 프로그램 개발 중소기업에서 2년간 근무했으며, 자바(java) 프로그램의 전문가로 성장해 이번에 네이버에 경력사원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이날 강연에서 최 씨는 네이버에 취업하기 전까지 전 직장에서 겪었던 당혹스런 경험들, 여러 번 취업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겪을 때 마다 느껴야 했던 자괴감 등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이 겪어야 하는 절박한 아픔을 들려줬다.

최 씨는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면 좋은 기업에 취업하는 게 그렇게 어렵고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며 후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강연은 대덕대 컴퓨터공학과 선·후배 간의 만남으로, 컴퓨터공학과 우수 취업 졸업생들이 인생 목표 설정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재학생들을 위해 인생 목표 설정 및 취업의 길잡이 역할을 자청해 이루어졌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재학생은 “선배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내 자신도 선배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고,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덕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향후 세계적인 IT기업에서 대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졸업생들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며,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재학생들의 학습의욕 고취와 취업 마인드 제고를 위해 계속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cu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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