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와이프’ 유지태vs윤계상, 전도연 두고 일촉즉발 전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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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0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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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속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 잡고 있는 두 남자 유지태, 윤계상의 일촉즉발 전개 예고가 눈길을 끈다. 20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14회에서 두 남자의 카리스마 대결이 펼쳐지는 것.

극 중 이태준(유지태 분)은 검사로 복귀 후,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과 서중원(윤계상 분)의 관계가 진전되고 있음을 알게 됐고, 이에 중원을 판사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압박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갔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이태준과 서중원이 매서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어 긴장감을 최고조로 만들고 있다.

또한 예고편에서도 이태준은 서중원에게 “서중원 변호사랑 살면 혜경이 인생이 더 나아졌을 것 같습니까?”라 묻고, 중원은 태준에게 “항상 당신이 문제였어. 당신만 아니었음 혜경인 훨씬 행복해 했었을 테니까”라 날카롭게 답하며 한치의 양보 없는 날 선 대립을 보인 것. 그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서로를 향한 예의를 지키고 웃음으로 진심을 감추곤 했던 이태준과 서중원이 왜 서로를 향한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내게 됐는지 그 이유는 이 날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굿와이프’ 제작진은 “이태준과 서중원은 모두 김혜경을 사랑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다”며 “이태준의 사랑이 상대에게 ‘내가 다 알아서 해줄게’라면 서중원의 사랑은 ‘네가 할 수 있게 응원하고 도와줄게’로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각기 다른 두 매력으로 김혜경(전도연 분)의 옆을 지키는 두 남자의 카리스마 대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20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굿와이프’ 14회에서 김혜경(전도연 분)은 부당해고에 대한 집단소송을 맡게 되는데 수려한 입담으로 스타 변호사로 불리는 손동욱(유재 분)과 다시 만나게 된다. 노련한 변호사 손동욱과 점차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변호사로 성장하고 있는 김혜경의 두 번째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tvN ‘굿와이프(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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