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美女 쌍둥이, 모델 활동 경력까지? SNS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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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9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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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아·브란카 페레스 인스타그램
사진=비아·브란카 페레스 인스타그램
물 속과 밖을 오가며 똑같은 동작을 선보이는 종목인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이번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브라질 대표팀 선수 중에는 특히나 눈에 띄는 2명이 있다.

브라질 대표팀 비아 페레스(28)와 브란카 페레스(28)는 인어처럼 우아한 몸짓만 똑같은 게 아니라, 이목구비·체격 등 외모까지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2016 리우 올림픽 ‘화제의 인물’로 꼽히는 비아·브랑카 페레스 쌍둥이 자매를 소개했다.

이들 자매는 리우 올림픽 개최 전부터 이미 브라질에선 유명 인사였다.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페레스 자매는 선수 생활 외에 모델과 방송 활동을 하며 ‘미녀 쌍둥이 자매’로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은 과거 미국의 한 매체가 발표한 2000~2010년 미녀 스포츠 선수 랭킹에서 8, 9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인기 스타다. 두 사람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42만 명이 훌쩍 넘는다.

다만 선수 생활에 있어서는 그간 올림픽 등 큰 무대와 인연이 없었다. 브라질에서 주니어, 일반부 대회 우승을 휩쓰는 등 주목을 받으며 성장했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2011년 돌연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페레스 자매는 가슴 확대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모델 활동 등에 초점을 맞췄고, 결국 2012년 런던 올림픽 무대도 밟지 못했다.

하지만 2014년 페레스 자매는 수영장으로 돌아왔다. 고된 훈련을 소화하며 의지를 다진 페레스 자매는 2016년 고국 브라질에서 열린 꿈의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금메달을 꿈꾸는 페레즈 자매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0시에 열리는 싱크로나이즈드 여자 단체 프리 루틴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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